파라다이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(COVID-19) 이전 수준을 뛰어넘고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였다.
기업은 17일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서 전년 연결 기준 매출이 9,948억 원, 영업이익은 1,45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. 코로나 이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수입은 1%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86% 뛰었다. 동일한 기간 당기순이익은 845억 원으로 1,155% 상승했다.
카지노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. 파라다이스 온라인바카라 네 곳의 합산 수입은 지난해 준비 113% 증가한 7,440억 원으로 집계됐다. 드롭 금액(대상이 칩으로 바꿔간 금액)을 훑어보면 일본 VIP 고객과 매스(일반 온라인바카라 이용객)가 각각 2조7,962억 원, 1조2,998억 원으로 역대 최대로 높았다.
해외여행 수요 급증에도 '호캉스'(모텔+바캉스) 수요가 선방하면서 리조트 부문 수입은 지난해 대비 4% 소폭 상승한 1,201억 원이었다.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""일본 VIP와 매스 수입이 동반 성장한 때문에 COVID-19 예전 수준을 상응하는 값진 실적을 이뤘다""고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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